휴일에도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특히 안 좋아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1일 14시 21분


코멘트
휴일인 11일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나쁨’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미세먼지 상황이 특히 좋지 않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100㎍/m³에 가까운 상태다. 80㎍/m³이 넘으면 나쁨, 150㎍/m³이 넘어가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현재 서울은 93㎍/m³, 경기 98㎍/m³, 인천 85㎍/m³다. 충북·대구·울산·경북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대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전날부터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됐다”며 “중서부 지역과 영남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초미세먼지 수치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다. 서울 61㎍/m³, 경기 69㎍/m³, 충북 59㎍/m³, 인천 51㎍/m³ 등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5㎍/m³ 이상이면 ‘나쁨’, 75㎍/m³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전남·경남·부산·제주는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미세먼지와 함께 서해안과 내륙 중심에는 안개도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상황”이라며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