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8㎞ 도주하다 차량 3대 들이받은 30대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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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 차량 3대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42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단속을 피해 4㎞ 정도 도주했다. 이후 신호를 기다리면서 차량을 잠시 멈춘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차량 앞을 막자 이내 후진하면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다시 도망갔다.

4㎞ 정도를 더 간 A씨는 결국 주차된 버스 옆면을 들이받고 멈춰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골반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술 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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