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축 위협은 진행형인력 감축안이 부결된 아파트라고 해도 투표 내용을 보면 경비원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인력 감축에 찬성한 가구(599가구)가 반대한 가구(451가구)보다 많았지만, 찬성 의견이 전체 1356가구의 과반(679가구)이 되지 않아 가까스로 감축이 무산됐다. 22일 투표 결과가 나온 A아파트에선 1162가구 중 235가구가 감축에 찬성했다. 2019년 1월부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돼 주민들이 인건비 증가를 체감하면 경비인력을 줄이자는 논의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경비원들로서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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