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도움의 손길 전해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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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W재단
사진제공=W재단
10억 상당 의류·신발·의약품 제공

W재단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이재민에게 10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이 붕괴되면서 50억㎥ 물이 인근 아야태, 힌라드, 마이, 타셍찬, 타힌, 사몽 등 6개 마을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해당 지역의 약 1,300가구가 물에 잠겼고 6,6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W재단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 강태선나눔재단이 지원한 의류와 신발을 구호물품으로 제공했으며, 라오스 정부와 논의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구성해 전달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시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환경 캠페인) 및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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