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주문학제 26, 27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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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선정 기념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문화축제인 수주문학제를 26, 2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시청 내 판타스틱큐브에서 연다. 시 ‘논개’를 지은 수주 변영로 선생(1898∼1961)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문학제다. 수주는 고향인 부천의 옛 이름을 호로 삼았다. 그를 기리는 시비와 동상이 부천시에 세워져 있다.

26일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부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은근 잼 문학 콘서트 IN 부천’이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다. 27일엔 문학포럼에 이어 전통공연, 토크콘서트,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수주포럼―수주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포럼에서는 고봉준 문학평론가, 최호영 인천대 교수 등이 발제를 한 뒤 토론을 한다. 시상식 때는 김민영 명창이 축하공연을 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수주 시 들려주는 책방’ ‘수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홍기돈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은 “변영로 선생은 삶 속에서 민족의식을 실천하신 작가”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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