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 신축 공사장서 크레인 붕괴… 공사 전면 중단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16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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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옥길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 지브가 붕괴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16일 낮 12시께 부천시 옥길지구 내 ‘서영아너타워’ 신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지브가 꺽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시공사인 ㈜서영건설플러스는 붕괴된 타워크레인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전문 기관이 진단한 후 철거계획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또 타워크레인의 추가 붕괴 우려와 관련, 공사장 인근 인도,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가설 펜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한국노조 타워크레인 분과 심기호 부장은 “이 사고는 운전미숙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지만 무게를 견디지 못해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크레인 지브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아너시티’ 신축공사는 대지 2474㎡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피스텔 245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2개 층 건축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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