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엇갈린 진술… 구하라·前 남친, 대질신문 한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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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와 구하라 © News1 DB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와 구하라 © News1 DB
가수 구하라씨(27)와 전 남자친구간의 폭행 및 동영상 협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결국 두 사람을 대질신문하기로 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에 대질신문을 준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변호사들과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구씨의 전 남자친구인 최모씨에 대해서는 두차례, 구씨에 대해서는 세차례의 조사를 벌여왔다.

구씨와 최씨는 지난달 13일 최초로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구씨가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 최씨를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하며 사건이 확대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일 최씨의 자택·자동차, 최씨가 일했던 미용실 등을 압수수색해 최씨의 휴대전화, USB 등 저장장치를 압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으며 지난주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대질신문에서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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