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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쥐어박아”…완주유치원 20대 교사, 아동학대 의혹으로 입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0 10:54
2018년 10월 10일 10시 54분
입력
2018-10-10 10:46
2018년 10월 1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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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뉴스 캡처.
전북 완주군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완주경찰서는 10일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 A 씨(26·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원생 5~6명을 손으로 때리거나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치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KBS가 10일 공개한 CCTV에서 A 씨는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때렸다. 또한 한 여자 아이는 30분 넘게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서 있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다.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A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해당 유치원은 A 씨를 해고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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