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때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미국-이란 전쟁 초기인 3, 4월 수준으로 하락한다. 대한항공은 8월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14단계로 결정돼 올 7월(19단계)보다 5계단 내려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개전 한 달째인 4월 유류할증료(18단계)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항공권을 구입할 때 뉴욕 등 미국 동부로 가는 노선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25만9200원(편도 기준)으로 이달(34만4000원) 대비 24.6% 싸진다. 일본 후쿠오카 등 단거리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도 8월부터는 3만5200원으로 현재(4만6400원)보다 내려간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점은 부담이다. 8월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6일에서 이달 15일까지 유가 평균치가 반영됐다. 향후 유가가 계속 오른다면 유류할증료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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