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숙이 하루 세 갑을 피우던 과거와 금연 후 체중이 8㎏ 증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VIVO TV’ 화면
코미디언 김숙이 금연 후 식욕이 크게 늘면서 한 달 만에 체중이 8㎏ 증가했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김숙과 송은이가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금연 후 식욕이 폭발해 3개월 만에 체중이 10㎏ 늘었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주변에서 차라리 다시 담배를 피우라는 농담까지 듣고 있다는 고민이었다.
코미디언 김숙이 하루 세 갑을 피우던 과거와 금연 후 체중이 8㎏ 증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VIVO TV’ 화면
김숙은 “그럴 거면 차라리 담배를 다시 피우라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며 자신도 금연 당시 비슷한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금연 후 체중이 늘었는지 묻자 김숙은 “나는 정확히 8㎏이 쪘다. 그것도 한 달 안에 늘었다”고 답했다.
급격한 체중 증가로 옷을 입을 때 불편을 겪었던 일화도 공개하며 김숙은 “갑자기 살이 찌면서 양복이 팔 안쪽에 꽉 끼었다”며 “하루 종일 입고 있으면 옷에 눌려 실핏줄이 터진 것처럼 줄 모양의 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김숙이 하루 세 갑을 피우던 과거와 금연 후 체중이 8㎏ 증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VIVO TV’ 화면
금연 후 담배를 대신해 초콜릿과 사탕을 자주 먹게 됐고 송은이는 “당시 김숙이 초콜릿 한 봉지를 뜯으면 앉은 자리에서 전부 먹었다”고 회상했다.
김숙은 밤이 되면 입이 심심해 초콜릿을 찾았다며, 단단한 초콜릿을 먹기 좋게 나누려고 바닥에 두드리다가 함께 살던 지인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담배를 피우던 시절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쌓였다면, 금연 후에는 사탕 포장지가 쌓였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김숙이 하루 세 갑을 피우던 과거와 금연 후 체중이 8㎏ 증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VIVO TV’ 화면
김숙은 아몬드가 들어간 사탕을 하나씩 꺼내 먹으며 금단현상을 견뎠다며 “담배가 사탕으로 바뀐 셈이다. 그래서 8㎏이 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체중은 49~50㎏ 정도였는데 금연하면서 식탐 자체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3개월 만에 10㎏이 늘었다는 사연자를 향해 오히려 자신보다 관리를 잘한 것이라며 특유의 유머로 위로했다.
코미디언 김숙이 하루 세 갑을 피우던 과거와 금연 후 체중이 8㎏ 증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VIVO TV’ 화면
그는 과거 하루에 담배 세 갑을 피울 정도로 흡연량이 많았지만 현재는 금연에 성공했다며 자신을 “노담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김숙은 코미디언 신기루와 전화 통화를 하며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 학교’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숙은 “담배가 당기는 순간을 정확하게 아는 금연 경험자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무조건 힘들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치료 과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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