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첩 기념식’ 5일 부산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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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정신을 부산 정신으로.’

부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는 부산시민의 날인 5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승첩(부산대첩) 제426주년 기념식 및 제39회 시민의 날 축하 음악회를 연다.

기념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원로, 국회의원 및 각급 기관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에 대해 40여 년간 연구해 온 김종대 이사장의 기념사 및 특강과 청년이순신 서포터스 발대식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 음악회는 여성 전자 현악4중주, 흥겨운 가요, 어울림과 동행, 판소리 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21세기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의 미래 가치를 부산대첩 정신으로 되살리고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4월 창립한 데 이어 7월 부산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사업회는 시민의 날이 부산대첩 승전일임을 널리 알리고 유적지 역사문화 공간 복원, 시민교육을 통한 호국정신 계승 등의 사업을 벌인다.

부산대첩은 426년 전 임진년 음력 9월 1일 8000여 명의 왜군과 470여 척의 왜적선이 포진해 있던 부산포에 이순신 장군이 전라경상 연합수군을 이끌고 당도해 치밀한 전략으로 왜적선 100여 척과 왜군 5000여 명을 격파해 대승을 거둔 해전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대첩#부산포 승첩#이순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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