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부부, 대학동문들 상대 투자사기 의혹…“싱가포르 도주”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3일 17시 15분


코멘트

“투자금 챙겨 싱가포르 도주”…고소장 제출

서울지방경찰청 로고. © News1
서울지방경찰청 로고. © News1
한 사업가 부부가 대학 동문들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사업가 A씨(52) 부부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오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A씨 부부가 2016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사업명목으로 투자금을 받은 뒤 싱가포르로 도주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들은 같은 대학을 나온 A씨 부부가 동문들을 상대로 “카페와 여행사를 운영하는데 투자를 하면 매달 이자를 주겠다”는 권유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에게 돈을 건낸 이들은 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4일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고소장 내용을 살펴보고 관련자 조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