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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빵빵거려, 일본차 타면서 개XX” 女운전자에 욕설 퍼부은 40대 입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05 17:35
2018년 9월 5일 17시 35분
입력
2018-09-05 16:58
2018년 9월 5일 16시 5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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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한 남성이 일본산 차량을 모는 여성 운전자에게 욕설을 해 모욕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5일 충북 진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씨(40대·여)는 지난 6월 16일 오후 8시쯤 진천군 덕산면 도로에서 자녀를 태우고 운전 중이었다.
A 씨는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한 후 직진했다. 이때 우측 도로에서 B 씨(42)의 SUV가 우회전을 하면서 앞으로 끼어들었고, A 씨는 B 씨의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렸다.
잠시 후 B 씨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A 씨에게 “아까부터 왜 이렇게 빵빵거리냐. 일본차 타고 다니면서 개XX떠네. 너 쪽XX냐? 너 일본사람이지? 친일파네 이 XXX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 A 씨는 B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진천경찰서는 지난 7월 B 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A 씨의 남편은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B 씨의 욕설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올해 6월 충북 혁신도시 한 아파트 앞에서 일어난 일이다.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귀가 중에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십자 교차로에서 대기하다가 신호 받고 출발했는데, 오른쪽 길에서 우회전하면서 앞에 껴들어서 아내가 한번 경적을 울렸다. 그 후에 바로 아파트 입구를 다시 막고 있어 한 번 더 경적을 울린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세, 6세 아이들 타고 있는데 상욕을 했다. 당연히 모욕죄로 고소했다. 아내는 아직까지도 그때의 분노와 수치스러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한다”고 호소했다.
5일 오후 현재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41만 회를 넘겼고, 2800여 개의 추천을 받았다.
분노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화가 난다. 아이들은 얼마나 공포였을지. 꼭 엄벌해달라”(차***),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정말 화가 난다”(SU***), “여성분하고 애기만 있다고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느냐”(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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