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스콘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을 공영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아스콘 공장 부지를 매입해 공장 부지를 포함한 연현마을 주변 지역 12만1150m²에 약 150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900여 채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다음 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 11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다. 2023년 9월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현마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일 취임 후 방문한 첫 번째 민생 현장이다. 지난달 5일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도시공사 간 1차 실무회의에서 연현마을의 해결 방안으로 공영개발사업이 제시됐다. 그 뒤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7일 안양시가 해당 방안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하고 경기도는 13일 이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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