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올해 상반기 26명이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합격자 15명을 넘어선 성과다. 학과 관계자는 “하반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하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합격생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를 거듭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재학생들의 노력과 교육부 특성화 사업 지원 외에 학교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학과는 교육부의 대학특성화 사업인 ‘목표 지향형 소방안전 인력양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 관련 자격증 특강과 러시아 국립소방대 연수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성적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갈영순 소방대학장은 “정부와 학교의 지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소방안전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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