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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스카니 의인’에 감사장 수여…벨로스터 선물 이어 겹경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5 11:12
2018년 5월 15일 11시 12분
입력
2018-05-15 10:52
2018년 5월 15일 10시 5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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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 대형 참사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 씨(46)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5일 동아닷컴에 “혹시 모를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여 날짜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다”며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감사장을 신청하고 경찰청장님이 결재한 뒤 의인 분과 얘기를 나눠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역시 “감사장에 대해서 의인 분에게 말씀드렸고, 현재 진행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km 지점에서 코란도 차량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코란도 차량은 정지하지 않고 분리대를 긁으며 계속 전진했다.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씨는 코란도 운전자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운전석에 쓰러진 모습을 발견했다.
운전자를 깨우기 위해 경적을 울렸지만 A 씨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한 씨는 차량 속도를 높여 코란도 앞으로 간 뒤, 코란도가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서도록 했다.
결국 한 씨의 기민하고 용감한 행동이 자칫 대형 추돌사고가 빚어지는 참사를 막은 것이다.
이에 투스카니 차량 생산업체인 현대자동차도 올해 생산된 신형 벨로스터(약 2000만원)를 선물해 격려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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