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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사의 표명 “포스코 변화 필요…후임 정해질 때까지 맡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18 11:01
2018년 4월 18일 11시 01분
입력
2018-04-18 10:47
2018년 4월 1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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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68)이 18일 사의를 표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의를 표명했고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만 회장을 맡는다”고 답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새로운 백 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 변화가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게 CEO의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열정적이고 젊고 박력있는 분한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부분을 이사회에 말씀드렸고 이사회에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준 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약 2년을 남기고 있었다. 그는 2014년 3월 박근혜 정부 당시 제8대 회장에 선임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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