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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수억 전달 혐의 지광스님 “고통·시련, 겪은 만큼 단단해지는 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9 16:08
2018년 3월 19일 16시 08분
입력
2018-03-19 15:37
2018년 3월 19일 15시 3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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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능인선원 캡처
지광스님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수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19일 “고통과 시련을 겪은 만큼 강하고 단단해지는 법”이라고 밝혔다.
지광스님은 이날 재단법인 능인선원 홈페이지 ‘오늘의 말씀’에 “값진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고통을 치러야 하는 것이 대자(大慈·큰 자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채널A에 따르면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지광스님에게서 수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사진=채널A 캡처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광스님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지광스님으로부터 “불교 대학 설립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이 돈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지광스님은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넨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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