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불우이웃 돕기 모금운동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이 31일 마무리된다. 24일 현재까지 70억9686만 원이 모였다.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71억4800만 원)보다 1% 늘어난 72억2000만 원.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98.2도다.
이번 캠페인은 희귀병을 앓는 딸에게 온 기부금을 흥청망청 쓰고 딸 친구까지 살해한 ‘어금니 아빠’ 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개인 기부자가 4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인천지역 기업 기부가 이어지면서 캠페인에 활력이 붙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역대 최고인 13억4000만 원을 내고 현대제철㈜이 1억2616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15억4700만 원이 모였다. 포스코건설도 4억 원을 내는 등 이날까지 507개 기업이 전체 모금액의 절반가량인 35억7000만 원을 냈다.
인천모금회는 개인 기부자의 막바지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인천지역 관공서나 금융기관에 있는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한 통화에 3000원인 자동응답전화(ARS·060-700-1210)를 이용하면 된다. 032-45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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