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아주대, 국어-수학 표준점수, 영어 변환점수 간호학과는 인문계열만 지원 가능

  • 동아일보

아주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다군에서 268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과 국방IT우수인재전형2가 있다. 일반전형은 정원 내, 국방IT우수인재전형2는 정원 외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에서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는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일반전형(의학과)은 단계별 전형을 거쳐야 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 10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8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서류진실성, 전공적합성,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수의 면접관이 2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지원자 1인을 평가한다.

이선이 입학처장
이선이 입학처장
국방IT우수인재전형2도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학생부 및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서류진실성, 학업발전성,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가관, 리더십, 품성 등도 면접 질문에 포함될 수 있다. 면접관은 아주대 교수 1명, 공군본부 관계자 1명 등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면접은 지원자 한 명당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주관항목을 통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하지만 점수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종합평가 70%, 면접 30%를 일괄 합산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학과 특성에 맞춰 조정됐다. △자연계열(의학 간호 국방 제외)은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0%, 과탐 30% △의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국어 15%, 수학(가) 40%, 영어 10%, 과탐 35% △간호학과(인문)는 국어 20%, 수학(나) 30%, 영어 20%, 사탐 30% △경영대학(경영학과, e-비즈니스학과)은 국어 30%, 수학(나) 30%, 영어 20%, 사탐 20%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은 국어 30%, 수학(나) 25%, 영어 20%, 사탐 25%를 반영한다.

수능점수 반영방법은 과목마다 다르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는 자체 변환점수를 적용해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백분위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감점 방식이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정시모집에서 간호학과는 인문계열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2의 경우 지난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었지만 올해는 ‘한국사 3등급 이내’ 기준을 적용했다.

이선이 입학처장은 “‘파란학기제’와 ‘애프터유(After you)’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해 3∼18학점의 정규학점을 받는 자기주도형 학습프로그램이다. 파란학기제 참여 학생들이 도전한 과제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홀몸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전 알림 디바이스 개발 등이 있다.

애프터유 프로그램은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각 4주씩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 해외 체류 경험을 쌓기 힘든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생들은 미국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워싱턴대, 중국 베이징 이공대, 상하이교통대 등으로 파견되고 있다.

원서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최초합격자는 1월 22일 발표된다. 단 의학과, 국방IT우수인재전형2,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합격자는 2월 6일에 발표된다. 개별통보는 하지 않으니 반드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애프터유#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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