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로컬푸드 직매장 14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지역 첫 로컬푸드 직매장이 14일 문을 연다. 농민이 직접 수확, 포장한 농산물을 직거래한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판매하는 장점이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산 강서구 대저농협 공항지점 1층 하나로마트에 190m² 규모로 들어선다. 수확부터 포장, 운송, 가격 결정, 매장 진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농민이 직접 담당한다. 품목별로 대형마트보다 값이 10∼20% 싸다. 대저농협에서 관련 교육을 받은 부산지역 140여 농가가 출하 약정을 마치고 소비자를 기다린다.

참여 농가는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채류 곡류 버섯류 해조류 발효식품 건조농산물 등 10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되는 농산물 모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안전하다.

대저농협 관계자는 “참여 농업인에게 안전 농산물 생산 및 상품화 교육, 선진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실무자 마케팅 교육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 첫 로컬푸드 직매장#로컬푸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