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장겸 해임안 가결…MBC, 만나면 좋은 친구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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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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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과 관련해 “MBC, 만나면 좋은 친구로 거듭나시길”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 박수치는 MBC 노조원”이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9년 동안 시민들께 욕먹으면서 쓴 소주를 들이켰을 기자, PD, 아나운서들의 피눈물을 기억한다”며 “사측의 나팔수가 되어 호의호식했던 부역 언론자들도 몽땅 나가시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진 가운데, 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여권 이사 5인이 참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김 사장의 해임은 추후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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