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사건 경과, 시간순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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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6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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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사건 경과, 시간순 간단 정리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사건 경과, 시간순 간단 정리
배우 송선미 씨 남편 고모 씨 살해 사건은 웬만한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검찰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경과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2016년 말~2017년 초▼
일본 유명 호텔과 건설회사 등을 보유한 재일교포 곽모 회장(99·송선미 남편의 외조부)의 680억 원대 국내 부동산을 장남(72)과 장손(38)이 증여계약서를 위조해 명의 이전.
▼2017년 2월▼
곽 회장 “아들 부자에게 증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들이 계약서를 위조해 등기를 넘겨받았다”고 확인. 곽 회장과 외손자 고 씨, 장남과 장손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

▼2017년 7월▼
경찰, 장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하지만 소명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

▼2017년 7월말▼
장손, 후배 조모 씨에게 고 씨 살해하면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주고 가족을 돌봐주겠다며 살인 교사. 이에 조 씨는 ‘장손과의 민사소송 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겠다’며 고 씨에게 접근.

▼2017년 8월21일▼
조 씨.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 씨를 흉기로 살해.
▼2017년 9월25일▼
검찰, 곽 씨 부자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구속.

▼2017년 10월13일▼
검찰, 장손과 장남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2017년 10월26일▼
장손, 살인교사죄로 추가 기소.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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