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충남대 철학과 교수 ‘돌봄과 공생의 유가생태철학’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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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철학과(동양철학) 김세정 교수(사진)가 ‘돌봄과 공생의 유가생태철학’(516쪽·소나무)을 펴냈다. ‘새로운 문명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유가생태철학의 정립’이란 부제에서 드러나듯 유가의 생태철학을 통해 서구적 환경생태 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한국양명학회 회장으로 왕양명의 생명철학을 깊이 연구해 온 저자는 “그동안 인간 중심적 환경윤리, 동물중심주의, 생명중심주의, 심층생태주의 등 수많은 서구적 환경 담론이 출현했지만 나름의 한계와 문제에 직면했다”며 “유기체론적이고 생태론적 함의를 담은 ‘유가생태철학’과 이 철학을 실천으로 이끄는 ‘생태수양론’이 대안으로 주목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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