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도시로 인정받은 광주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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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세계경제포럼서 주제 발표

광주시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잘 대비하고 있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8일 중국 다롄(大連)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의 세션 중 하나인 ‘현실로 다가온 자율주행’에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휴먼시티’를 주제 발표했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과 함께 세계 경제와 각종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하계 다보스포럼은 차세대 리더들의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 실현’. 윤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밸리, 문화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포럼 초청자로 선정됐다. 앞서 윤 시장은 올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EV100포럼’에도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윤 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친환경 미래자동차 도시를 꿈꾸는 광주의 현재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대비하는 스마트 휴먼시티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광주시는 한전과 힘을 모아 에너지밸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소·전기차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친환경자동차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물결의 핵심은 인본주의적 가치와 철학이 담긴 사람 중심의 기술”이라며 “광주시는 자동차가 인간에게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단초가 될 스마트 휴먼시티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4차 산업혁명#윤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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