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다고 해서…방 잡아”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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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5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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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유명 치킨 업체인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63)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5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직원인 20대 여성 A 씨로부터 최 회장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 회장과 호텔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최 회장이 자신을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 씨는 호텔로 들어가다가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청한 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일식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최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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