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 민간 투자자 등을 초청해 반환 미군기지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반환 미군기지 개발 방향과 이에 참여하는 방법 및 절차에 대한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1부에서는 반환될 미군기지를 소개하고, 이 기지들을 경기도 발전과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 것인지와 기지 특성을 고려한 개발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2부는 반환 기지의 매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이 어떻게 협업하고 무엇을 지원할지 토론하고, 참석한 민간업계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www.kpa1959.or.kr)를 참조하거나 사업단 환경국유재산관리팀(02-6424-6131, 6137)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반환 기지에 대한 투자유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각지의 미군기지가 평택과 대구 등지로 통합되면 전체 미군기지 면적 241.97km² 중 165.33km²는 대한민국 정부에 반환된다. 이 중 민간이나 지자체가 구입하는 부지는 11.09km²로 주로 의정부 동두천 파주 등 경기 북부에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