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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자 구속…“CJ 계열사 직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7 17:04
2017년 3월 7일 17시 04분
입력
2017-03-07 16:55
2017년 3월 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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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해당 동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혐의로 S 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S 씨는 CJ그룹 계열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S 씨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이 성매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수사팀은 S 씨를 상대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추가 배후가 있는 지도 확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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