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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박사모 “이제 공격이 필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4 17:26
2017년 2월 24일 17시 26분
입력
2017-02-24 17:21
2017년 2월 24일 17시 2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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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특검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사무실 주변에서 집회·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자택과 주변 정세를 고려해 전날(23일)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홈페이지엔 ‘특검의 의도가 드러났고 이제 공격이 필요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박사모 회원은 “특검은 대통령을 기소중지해서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에도 권위를 추락시켜 대통령직 수행이 어려운 상태로 몰고갈 흑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제 공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신변보호 요청과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로부터 어떤 조치나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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