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포켓몬 고’ 패러디 ‘군대 고’ 게시 논란…“입대가 장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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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7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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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페이스북
병무청 페이스북
병무청이 군 입대 홍보자료로 게임 '포켓몬 고'를 패러디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16일 병무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8년 입영월을 잡아라! GunDae:GO(군대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등록했다.

해당 게시물은 '2018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신청 제도' 홍보물로서, 최근 인기 게임인 '포켓몬 고'의 디자인을 패러디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누리꾼은 "국방의 의무가 장난인가. 황당하다", "군 입대가 우습냐?", "군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데", "장난스럽다", "국가기관이 왜 그러세요", "군인이 물건인가"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병무청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진을 교체한 게시글을 17일 새로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엥 사진 바꿨네", "욕 한 바가지 먹고 다시 올렸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재차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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