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가음식 UNWTO 만찬장 오른다

  • 동아일보

스페인 피투르 관광박람회에서 예미정 9첩 반상 등 선보여

 안동 종가(宗家)음식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공식 만찬 음식에 초청됐다.

 경북 안동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관장 이순자)은 12일 “18∼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피투르 관광박람회에서 종가음식이 UNWTO 주최 환영 만찬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히며 올해는 160여 개국, 9000개 기업, 12만 명이 참가한다.

 환영 만찬에 올라갈 음식은 9첩 반상(사진)을 주축으로 안동비빔밥, 버섯잡채, 인삼떡갈비, 안동식혜 등이다. 최준희 예미정 수석주방장 등 20명이 음식을 마련한다.

 만찬장에는 UNWTO 관계자와 각국 문화관광 분야 고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여름 예미정을 찾은 탈립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종가음식 등 전통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 안동시 정상동에 문을 열었다. 조리사 등 40여 명이 종사한다. 그동안 1만여 명이 이곳을 찾아 종가음식을 체험했다. 16일 출국하는 조일호 예미정 대표(51)는 “한국 종가음식의 멋과 맛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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