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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폭주할거 예상도 못했나” srt 개통후 첫 명절 예매 먹통 ‘비난 폭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2 10:53
2017년 1월 12일 10시 53분
입력
2017-01-12 09:16
2017년 1월 12일 09시 1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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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이후 처음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시행한 SRT(수서발 고속철도)의 홈페이지가 먹통이 돼 이용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SRT 명절승차권 예약전용 홈페이지(etk.srail.co.kr)은 예매 시작 직후인 12일 오전 6시쯤부터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 는 메시지가 뜨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예약 공지에는 윈도우 7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8~11이 최적의 환경 이라고 쓰여 있으나 해당 환경으로도 접속해도 대부분 오류창으로 연결됐다.
어렵게 접속해 예약 대기를 하더라도 이후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오류창으로 넘어갔다. 오전 6시 30분쯤에는 대기인원이 4000~5000명 선에 불과했는데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SR 측이 밝힌 설 연휴기간 공급 좌석수는 30만3810석에 달한다.
그러자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이 아닌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활용하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로 접속해도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그나마 괜찮을 뿐 접속이 어려운건 마찬가지었다.
이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테스트도 안해봤냐?" "접속자 폭주할거 예상도 안하고 만들었냐" "대체 뭘 근거로 최적화 환경을 써놨냐" "파이어 폭스가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도 네티즌이 발견했다" "이럴줄 알았다" "새벽부터 기다린 내시간 어떻게 보상할거냐"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고 있다"등의 항의글을 쏟아냈다.
결국 SRT는 긴급 공지문을 통해 "금일 06시 부터 진행된 SRT 설 승차권 예매는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접속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현재 네트워크 장애에 대하여 원인 파악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도 예약사이트 운영 초기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말썽을 일으키다 2013년 이후 서버를 확충하고 예매 방식을 개선한 바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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