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절도 혐의”…도태우 변호사, JTBC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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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3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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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방송 화면 갈무리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갈무리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의 도태우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와 관련, 종합편성채널 JTBC를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태우 변호사가 JTBC 소속 A기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태블릿PC 절도 혐의로 지난 14일께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가져왔다고 설명한 해명 보도를 근거로, 이들이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지고 나오는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1일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이 JTBC나 최순실씨 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있어 공익을 위해 JTBC를 고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태우 변호사의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태블릿PC 보도는 조작”이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의 발언을 다룬 기사 등, 태블릿PC와 관련된 여러 보도와 주장 등이 공유되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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