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원인, 노후화-복잡한 배치…재해대응 체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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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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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초래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노후화되고 복잡한 건물배치에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뒤늦게나마 전국 전통시장의 취약한 재해대응 체계 개선과 시장구획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오늘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점포 830여 곳이 불탄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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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변인은 “서문시장에 의류, 침구 도소매 업체가 모여 있어 피해가 더욱 크고 빠르게 확산되었다”면서 “국민의당은 현장에서 진화에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게 더욱 힘을 내주시라는 응원과 함께 아무쪼록 어떤 인명피해도 없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문시장은 대구 서민들의 생활터전으로 영세한 가게들이 집중되어 있다”면서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영세 상인들의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상인들이 추운 겨울을 지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며 “국민의당이 이미 ‘전통시장 내 특정건축물 양성화법안’을 통해 주장한 바와 같이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뒤늦게나마 전국 전통시장의 취약한 재해대응 체계 개선과 시장구획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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