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지역에 22번째 스틸하우스 선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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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등 임직원 60여명 10일까지 건축 봉사활동

 포스코가 화재 피해를 본 광양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인 22번째 스틸하우스를 선사한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3일부터 10일까지 광양시 봉강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 활동을 벌인다. 권 회장은 8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스틸하우스 외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했다. 권 회장은 “스틸하우스는 고유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지어지는 집”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도왔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가정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22번째로 준공되는 스틸하우스 지원 대상자는 정신지체 장애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6·25전쟁 참전 용사다.

 스틸하우스는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안전성이 뛰어나다. 지난해부터는 고품질 철강 제품인 ‘포스맥(PosMAC)’을 스틸하우스 외장재로 쓰고 있다. 포스맥은 비바람 등에 의한 부식을 방지해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들고 수명이 길어 경제적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제강부 정형영 씨는 “회사의 최고급 철강제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튼튼한 집을 지어 주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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