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22일 광안리해수욕장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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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선 재즈페스티벌 열려

 풍성한 가을 축제가 낭만을 선사한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제12회 부산불꽃축제가 22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2030년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30 EXPO BUSAN’이란 문자 불꽃으로 막이 오른다.

 중국 팀이 연출하는 해외 초청 불꽃쇼(15분)에 이어 부산 멀티 불꽃쇼가 35분간 펼쳐진다. 명품인 나이아가라 불꽃의 종단 폭이 종전 20m에서 40m로 길어졌다. 주황 파랑 초록 빨강 등으로 바뀌는 변색 불꽃, 다양한 무늬를 선보이는 캐릭터 불꽃, 유령 불꽃 등을 새로 선보인다. 지름이 400m에 달하는 초대형 대통령 불꽃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분산을 위해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구 동백섬에도 불꽃쇼가 펼쳐져 3포인트 불꽃을 연출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불꽃쇼가 20분 20초에서 3분으로 늘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바닷물을 아래로 뿜어내며 공중으로 솟구쳐 묘기를 보여주는 워터보드쇼와 사전 및 예고 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산 중구 보수동책방골목에서는 21∼23일 ‘책, 옷을 입다’를 주제로 문화행사가 열린다. 책 발간 과정을 보고 배우는 ‘아름다운 책표지, 예술제본전’을 비롯해 게릴라 콘서트, 독서 토론회, 작가와의 대화, 책 경매전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2, 23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하는 제2회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 재즈계의 산증인인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와 에릭남, 이탈리아 재즈 피아니스트 파스콸레 스타파노, 프랑스 레미 파노시앙의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의 장인 제54회 부산예술제가 21일 오후 7시 반 부산시민회관에서 막이 올라 다음 달 5일까지 부산시청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부산불꽃축제#재즈페스티벌#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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