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1명 사망-3명 부상…“‘쾅쾅’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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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9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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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석적읍 구미 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9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며 이날 오전 9시24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 중 4명이 부상했다. 이 중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된 박모 씨(40대 추정)는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숨을 거뒀다.

박 씨와 함께 부상을 입은 근로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미공단 공장 쪽에서 ‘쾅쾅’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등이 긴급 대피했으며, 폭발의 위력으로 공장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 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 1월 폐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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