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충청!]과학-문화의 융합…먼저 체험하는 ‘미래의 삶’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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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미래과학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2016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0월 22일(토)∼25일(화)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덕연구단지, 대전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인 이 행사는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초중고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성인 등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문화예술 행사와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문화, 예술, 생활 등 우리 삶에 스며들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 보는 체험의 장이 조성된다. 시민광장에 3200m² 규모의 대형 TFS(Tensioned Fabric Structure) 텐트로 조성되는 주제전시관에는 우리나라 달 탐사 원년의 해를 맞아 3차원(3D) 달탐사 동영상 상영, 한국형 실사체, 달 착륙선, 달 궤도선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달 탐사관이 운영된다. 또 3D프린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드론, 로봇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6회 대전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도 열려 대전시민과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수상작품을 전시,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외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2∼25일 4일간 대전의 학교와 학생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은 주말 40개, 평일 40개 등 총 8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화학, 물리,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전시 6개 과학동호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진행하는 WISET 과학놀이터, 충남대 생활과학교실 등도 진행된다.

 초·중학생 대상으로 과학 저명인사와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현직 박사들이 생생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X-STEM 강연도 진행되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이 밖에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 무대에서 정부출연 연구원 및 대학 동아리, 대중문화 예술인 등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지고 과학이론을 적용한 과학실험을 퍼포먼스로 꾸민 사이언스 매직쇼와 캐릭터 공연, 사이언스 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쉴 새 없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직 셰프들이 참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자요리 등 사이언스 푸드를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발명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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