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의장단 선출 마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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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후반기 원(院) 구성을 하지 못했던 경남 사천시의회가 21일 의장단 선출을 마쳤다. 새누리당과 비새누리당으로 갈려 자리다툼을 하며 파행한 지 3개월 만에 정상을 되찾은 것이다.

▶본보 12일자 A18면 참조

사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0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이었던 김현철 의원(61·새누리당)을 후반기 의장으로 뽑았다. 당초 후보로 등록했던 윤형근, 구정화, 최갑현 의원(이상 새누리당), 최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투표 직전 모두 사퇴했다.

김 의원 단독 출마로 진행된 투표에서 12명 가운데 김 의원 10표, 기권 2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5선인 김 의원은 연속 2회를 포함해 모두 네 번째 의장직을 맡는 진기록도 세웠다. 부의장은 역시 전반기 부의장이던 이종범 의원(새누리당)이 혼자 출마해 10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사천시의회 의장단#김현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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