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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광사 오불도’ 한국 돌아온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1 19:05
2016년 9월 1일 19시 05분
입력
2016-09-01 19:03
2016년 9월 1일 19시 0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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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지난해 3월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 ‘송광사 오불도’가 원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과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의 반환 합의에 따라 현재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된 ‘송광사 오불도’가 원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온다고 1일 밝혔다.
오불도는 ‘오십삼불도’ 중 하나다. ‘관약왕약상이보살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조성한 불화 ‘오십삼불도’는 송광사를 비롯한 일부 사찰에만 전해진다.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삼불도’ 2폭, ‘오불도’ 2폭 등 모두 7폭으로 구성됐다.
현 ‘송광사 오불도’ 소유자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86)에게 2014년 기탁 받아 보관해오던 포클랜드 박물관은 소유자의 뜻에 따라 한국에 반환하기로 했다.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서울에서 화가, 조각가 등으로 활동해온 마티엘리는 1970년 초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골동품점에서 목가구를 구경하던 중 서랍장에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찢기고 구겨져 있는 오불도를 처음 발견했다.
약 2주 후 마티엘리는 다시 그 골동품점을 찾았다. 그러나 그땐 이미 서랍장은 팔린 상태였고 오불도만 구석에 놓여 있었다. 마티엘리는 이를 구매해 표구사를 통해 수리했고, 1985년에 오불도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보관하다 2014년에 포틀랜드박물관에 맡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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