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모든 학생부 전형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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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59.2%인 993명을 선발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맞춰 학생부(780명) 논술(150명) 실기(63명)로 나눠 선발한다.

서울여대는 올해부터 모든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 고른기회Ⅰ, 실기우수자전형은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기독교지도자, 고른기회Ⅰ·Ⅱ·Ⅲ)의 면접은 수능 이후 12월 3일 실시된다. 한승준 서울여대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전형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100%)로 최종 모집 인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와 면접 점수(40%)를 합산해 307명을 최종 선발한다. 인문사회·자연계열 지원자는 발표 면접과 서류 확인 면접을 본다. 발표 면접은 계열별로 사회현상이나 과학 분야에 대한 자료가 제시되고 이에 대한 수험생의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진다. 응시자는 서류 확인 면접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기반으로 고교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70%)과 서류종합평가(30%)를 일괄 합산해 284명을 선발한다. 체육학과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60%), 실기(40%)를 일괄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석차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며 지원자들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 성적 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다.
한승준 입학처장
한승준 입학처장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70%)과 학생부 교과 성적(30%)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제시문 자료 도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견해를 제시하는 형태의 2개 문항을 90분 동안 풀면 된다.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 기출 문제 및 해설 자료를 참고하면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노지원 기자 zone@donga.com
#서울여대#대입#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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