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출퇴근시간대 9호선 가양↔신논현 ‘셔틀형 급행열차’ 도입 “이달 3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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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9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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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메트로 홈페이지
사진=서울메트로 홈페이지
평일 출퇴근시간대 혼잡이 극심한 지하철 9호선 가양↔신논현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셔틀형 급행열차’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안전운행 및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신규차량 16량을 증차 운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먼저 출근시간대에 가양↔신논현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형 급행열차가 8회 운행되고, 퇴근시간대에는 일반-급행이 병행 운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열차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셔틀형 급행 8회(상·하행 각 4회), 퇴근시간대(오후 6~8시)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 늘어나 지금보다 하루 총 18회 증회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는 약 2만 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증회운행으로 출근시간대 운행시격은 현행 3.3~4.5분에서 2.7~4분, 퇴근시간대 운행시격은 4분에서 3.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염창 구간의 혼잡도는 셔틀형 급행열차 도입으로 238→ 198%(1시간 평균)까지 완화되고, 1편성당 탑승객이 약 1442명에서 1201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간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45분, 7시53분, 8시1분, 8시9분이며, 가양~신논현 구간보다 더 이동하려면 안내방송에 따라 가양역 또는 신논현역에서 하차 후 같은 플랫폼에서 후속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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