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니다 중국 상륙…우리나라엔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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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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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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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니다’가 2일 오전 중국에 상륙해 일부 남부지역과 홍콩에 피해를 입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기상 당국의 말을 인용해 태풍 ‘니다’가 이날 오전 3시35분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 다펑(大鵬)반도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최대 풍력 시속 151.2km인 니다는 시속 25km의 속도로 광시(廣西)좡족자치구를 향해 서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중국 기상 당국은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태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1만6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태풍은 홍콩 증권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CNN에 따르면 이날 홍콩거래소는 “태풍 니다의 상륙으로 태풍경보 8호가 발령됨에 따라 2일 주식시장과 후강퉁, 파생상품 시장의 개장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우리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제4호 태풍 ‘니다’는 중국 홍콩 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에서 북서진 중이며 강도 약의 소형급 태풍”이라면서 “‘니다’의 세력이 우리나라에까지는 미치지 못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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