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중점학교 송곡고, 재학생 대상으로 ‘2016 수상운동 교육캠프’ 실시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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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중점학교인 서울 송곡고(교장 왕덕봉)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 공유와 실습, 수상 운동에 대한 전문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16 수상운동 교육캠프’를 진행했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동아고등학교 및 송도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금번 캠프는 교육부 인성체육예술 교육과(업무 담당 연구사), 서울시 교육청 체육건강과(업무 담당 장학사),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업무 담당 부장)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곡고, 동아고 체육중점학급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상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지식과 기능을 갖추고 실습하는 과정을 통해 수상 운동에 대한 전문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타인 및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체육 교육과 문화 교류, 기초 운동 능력 테스트, 수상운동 안전 교육 및 수행평가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으며 카약을 체험하는 해양 스포츠 체험 및 부산 원도심을 돌아보는 투어 일정도 포함됐다. 참여 학교인 송곡고와 동아고 간의 농구, 축구대회도 열리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체육중점고교간 체육, 문화 교류 및 수상운동 안전교육 캠프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기존 학교 수업에 체육중점화된 교과 수업을 병행 실시하여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찾아가고 입시 체육 등 진로 진학 및 체육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장기간의 준비를 걸쳐 이루어졌다.


체육중점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체육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31개 학교, 61개 학급에서 운영된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에 따라 체육을 전공하거나 적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체육중점학교가 운영되기 전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입시 체육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체육 특성화에 집중한 공교육이 활성화돼 체육 관련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대학 입시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게 됐다는 평이다.


송곡고 관계자는 “금번 캠프로 체육 교육 기회가 대폭 확대됨은 물론,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체육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기에 정책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체육 공교육 활성화로 체육 관련 사교육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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