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축제박람회]50주년 맞는 울산 대표 문화축제 처용문화제…“세계로”

  • 동아일보

처용문화제

울산에는 전통의 뿌리에 현대를 접목해 꽃피운 처용문화제가 있다. 햇빛이 역사를 만들고 달빛이 신화를 만들 때 울산은 설화로 축제를 숙성시켜왔다. 신라의 처용설화는 시대와 함께 해석되고 호흡하고 전승되어 왔다. 문학으로, 음악으로, 춤으로, 더러는 화복에 대한 기원으로 면면히 이어진 처용은 이제 본고장 울산에서 축제가 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처용문화제는 눈이 시원해지는 대숲, 연어의 강이 된 태화강, 백만 평의 너른 강변에서 펼쳐진다.

처용 콘텐츠 프로그램과 월드 뮤직페스티벌 등 울산이 해석하고 꿈꾸는 축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막을 올릴 처용문화제가 기다리고 있다.

울산의 대표 문화축제인 처용문화제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울산시와 함께 50년의 역사를 함께한 처용문화제는 국제적 페스티벌로의 성장을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 구성과 변화로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처용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처용 콘텐츠 프로그램’과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에이팜(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 ‘처용 콘텐츠 프로그램’은 처용문화제의 가장 전통성 있고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처용의 전통적 원형들을 현대 장르 속에 녹여내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처용문화제는 전통적인 공연과 새롭게 창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처용’이 동시대서 살아 숨쉴 수 있도록 지속력을 부여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2007년부터 시작된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이다. 월드뮤직은 한 민족의 역사적 정체성과 현 시대가 융합해 만들어내는 민족 특유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처용문화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에이팜(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이 있다.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음악의 세계 진출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에이팜은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음악을 세계의 페스티벌 및 뮤직마켓 디렉터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처용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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