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 인천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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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인 트라이볼에서 특별 전시회 및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트라이볼 3층에서는 수도원, 고성 등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을 비디오와 사진 앵글에 담고 있는 사진작가 에리크 오폴의 미디어전이 진행된다. ‘공간, 장소와 장소의 부재’라는 주제로 프랑스의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영상 18점, 사진 1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오폴은 2009년 프랑스 정부의 예술진흥 프로그램 ‘오르 레 뮈르’를 수상했고 프랑스 국립도서관, 독일 하이델베르크 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 기간 매주 화∼토요일 오후 1시∼5시 반에 관람할 수 있다.

24일 오후 8시 트라이볼 2층 공연장에서는 프랑스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2명의 듀오 콘서트(사진)가 마련된다.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가 화려하고 현란한 클래식과 뮤지컬 주제곡을 연주한다. 홈페이지(www.tribowl.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인공호수 위에 회색 알루미늄 외벽의 둥근 형태 3개 건물로 구성된 트라이볼은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건축물이다. 032-455-713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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