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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곡성 공무원’ 사고 목격자 “옆에 아기 엄마, 정신 나가 버리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2 10:19
2016년 6월 2일 10시 19분
입력
2016-06-02 10:14
2016년 6월 2일 10시 1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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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곡성 공무원’ 사고 목격자의 증언이 사고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 40분경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전남 곡성군청 소속 7급 공무원 양모 씨(39)가 귀가 중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한 대학생 유모 씨(25)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사람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양 씨는 만삭인 아내와 8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곡성 공무원 사고를 지켜본 한 목격자는 2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옆에 아기 엄마가 정신이 나가 버리더라”면서 “아기가 못 보게 데리고 올라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 씨는 8년간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등 ‘성실맨’으로 불렸다. 양 씨의 동료 공무원은 “곡성 영화 개봉에 따른 우리 군수님의 역발상이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언론이 뜨거웠는데, (양 씨가) 그런 부분을 열심히 홍보했었다”고 말했다.
양 씨의 형은 “인간적이고 전화도 잘하고, 정이 많았다”면서 “효자였고 어머니한테도 잘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청은 양 씨의 순직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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