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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엿새 만에 단원고 농성 해제 “재학생들에게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4 18:46
2016년 5월 14일 18시 46분
입력
2016-05-14 18:38
2016년 5월 14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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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단원고 246명) 학생들이 제적처리된 것 등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며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현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던 유가족들이 엿새 만인 14일 오전 농성을 해제했다.
4·16 가족협의회, 재학생 학부모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가진 '기억교실(존치교실)' 관련 면담 결과에 양측이 수용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농성 해제가 이뤄졌다.
이날 양측은 "사회적 협약과 교실이전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이 안 되었거나 왜곡되게 전달 된 부분도 있음을 서로 확인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재학생 학부모들이 유가족들의 의도를 오해했고 유가족들도 오해한 것이 있었음을 서로 확인하며 오해를 해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4·16 가족협의회는 입장 자료를 통해 "기억교실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농성하게 된 점에 대해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도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조해 '제적' 상태에서 '재학' 상태로 학적 복원 작업을 13일 오후 완료한 상태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 9일 희생학생 250명 가운데 미수습자 4명을 제외하고 246명이 제적처리 된 것을 확인, 10일부터 단원고 현관 앞에서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유가족들은 11일 도교육청, 단원고 관계자들이 사과하기 위해 단원고 현관을 찾아갔으나,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라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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