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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국정원 연관 의혹 제기, 건져 올린 노트북에 ‘이런’것 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8 13:53
2016년 4월 18일 13시 53분
입력
2016-04-18 13:39
2016년 4월 18일 13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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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알고싶다 방송화면캡처
세월호 침몰 2주기 특집으로 꾸며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16일 밤 방송)가 2014년 6월 잠수부들이 진도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노트북에 있던 파일을 통해 세월호와 국가정보원간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노트북에는 ‘국정원 지적사항.hwp’라는 파일이 들어있었다. 파일에는 세월호 화장실 비품 보충, 직원 휴가 계획 등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이정도 지적을 했으면 뭔가 국정원이 이 배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세월호 운항규정 항목에 첨부된 해상사고 보고 계통도를 제시하며 "세월호는 사고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 하는 배, 이른바 국가보호 선박이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했던 기관사 손모 씨가 국정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자살시도를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손 씨가 아내로 추정되는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에 "오후 또 국정원 취조가 있을 텐데"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손 씨 자살기도 사건에 대해 "현장까지 본 뒤 기사를 작성한 기자도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2년 뒤 지금은 병원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마치 누군가 그 흔적을 깨끗이 지운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해경 내부 교신 내역등 을 통해 해경 측이 1초가 시급한 '골든 타임'에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 구조 인원수와 현장 영상등을 '보고' 하기 위해 분주했다고 전했다.
진행자는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보고하는 것이 그들 업무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통화가 이뤄진 시점이 구조에 총력을 다했을 시간이라는 점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 어떤 의혹에도 자유롭고 해명해야 할 의무마저 저버릴 수 있는 국가기관은 없다"라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정원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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