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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해수욕장 야간 물놀이 가능해진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4-01 03:00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6-04-01 03:00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강성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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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24일 오후 9시까지 입욕 추진
올여름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야간 물놀이가 가능해진다.
해운대구는 31일 “7월 11∼24일 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입욕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119 수상구조대가 있는 관광안내소 건물 앞 가로 200m, 세로 50m 규모다.
구는 야간 개장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망루에서 물놀이객들을 볼 수 있도록 야간 조명시설 2개와 수영 가능구역을 표시한 야광부표를 설치한다.
민간 수상구조대원을 추가 배치하고 구청 야간 근무자를 투입하는 등 안전요원도 늘릴 계획이다. 해운대소방서와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민간수상구조대, 경찰 등과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통제 방법 등 종합대책도 마련한다.
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야간 개장을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확대 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선 협재 등 제주도의 해수욕장 4곳에서만 야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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